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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폐지 진짜 오나? 2028학년도 수능 변화와 대입 개편안 총정리!

by 보고남 2025. 12. 11.

📚 목차

  1. 들어가며 – 왜 지금 ‘수능 폐지’ 논의인가
  2.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제안한 미래형 대입 3단계
    2-1. 2028학년도: 정시 비율 권고 폐지와 내신 절대평가
    2-2. 2033학년도: 수능 절대평가와 학생부 중심 전형
    2-3. 2040학년도: 수능 폐지와 학점 기반 대입
  3. 2028학년도 수능, 이미 확정된 구조 변화 정리
    3-1. 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 폐지, 통합사회·통합과학 도입
    3-2. 영역별 문항 수·시험 시간·평가 방식
  4. 대입만이 아니라 고교 체제까지: 자사고 일반고 전환 구상
  5. 학년별로 정리해 보는 ‘나는 어떤 제도에서 대학을 가나’
  6. 앞으로 남은 쟁점과 향후 논의 방향

1. 들어가며 – 왜 지금 ‘수능 폐지’ 논의인가

출처: 뉴스1 기사 발췌

2025년 12월,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미래형 대입 제도’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고, 2028학년도부터 수능의 영향력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2040학년도에는 수능을 폐지하자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고교 교육활동이 충실히 반영되는 학생부 중심 대입으로 구조를 바꾼다.
  • 내신은 절대평가, 수능은 절대평가 → 폐지 단계로 간다.
  •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해 고교 서열을 완화한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미 2028학년도 수능 체제를 공식 안내했습니다.
2028 수능부터는 국어·수학·탐구에서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사회·과학탐구에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새로 도입됩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두 가지 흐름을 함께 정리해,
수능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정말 없어질 수 있는지”를 차분히 살펴보겠습니다.


2.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제안한 미래형 대입 3단계

출처: 서울시교육청 보도자료

정 교육감의 안은 2028학년도·2033학년도·2040학년도 세 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단순히 시험 과목만 손보는 것이 아니라, 대입 구조 전체를 고교학점제에 맞춰 재설계하자는 내용입니다.

2-1. 2028학년도: 정시 비율 권고 폐지와 내신 절대평가

2028학년도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부터 직접 영향을 받게 되는 단계입니다.

  •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주요 16개 대학에 권고되던 정시 30~40% 비율을 폐지
  • 수능 비중을 줄이고, 고교 교육활동·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도록 유도
  • 진로·융합 선택과목 내신에 병기되던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완전한 절대평가 도입
  • 지역균형선발·사회통합전형을 확대해 교육 불균형과 수도권 쏠림 완화
  • 수시와 정시를 사실상 통합해, 고3 2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는 통합 전형 지향

이 시점의 목표는, 수능 중심 구조에서 서서히 학생부·내신 중심 구조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것입니다.


2-2. 2033학년도: 수능 절대평가와 학생부 중심 전형

2033학년도는 현 초등학교 5학년이 대학에 진학할 시점에 해당합니다.

  • 영어·한국사·제2외국어를 제외한 수능 과목을 5단계 절대평가로 전환
  • 수능은 대입의 보조 지표로 격하되고, 학생부 중심 전형이 주 전형이 됨
  • 내신에서는 서·논술형 평가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여, 2033학년도에는 완전한 내신 절대평가 체제를 정착
  • 수시·정시 구분을 없애고, 고교 전 과정의 이수 과목·성취 정도를 중심으로 선발

이 단계부터는 “수능 몇 점”보다,
어떤 과목을 어떻게 이수했는지, 서·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에서 어떤 성취를 보였는지가 더 중요해지는 흐름입니다.


2-3. 2040학년도: 수능 폐지와 학점 기반 대입

가장 파격적인 제안은 2040학년도부터 수능을 폐지하자는 구상입니다.

  • 수능을 없애고, 고교학점제에서 취득한 학점과 성취 수준을 대학 입시에 직접 활용
  • 대학은 문제은행식 융합형 면접, 서·논술형 평가 등을 보조 자료로 활용
  • 시험 한 번으로 학생을 가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교 3년 과정 전체를 보겠다는 방향입니다.

정 교육감은 이 안을 “고교 교육 전반의 미래 역량 함양과, 고교–대학 간 연계 강화를 위한 종합적 제도 개혁”이라고 설명하며, 국가교육위원회·교육부·대학·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공론화를 강조했습니다.


3. 2028학년도 수능, 이미 확정된 구조 변화 정리

출처: 교육부

위 로드맵과는 별개로, 2028학년도 수능 자체의 구조는 이미 교육부·평가원에서 공식 안내했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직접적인 정보입니다.

3-1. 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 폐지, 통합사회·통합과학 도입

2028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모든 학생이 동일한 과목을 치른다는 점입니다.

  • 국어 영역
    • 출제 과목: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 이전처럼 ‘화작/언매’로 나뉘지 않고, 전 수험생 공통 응시
  • 수학 영역
    • 출제 과목: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 ‘확통/미적/기하’ 선택 구조가 아니라 모두 공통 응시
  • 사회탐구 영역
    • 출제 과목: 통합사회(새로운 통합 과목)
  • 과학탐구 영역
    • 출제 과목: 통합과학
  • 탐구 응시 방식
    • 사회·과학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은 통합사회 + 통합과학, 두 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하며, 점수는 과목별로 분리되어 산출됩니다.
    • 직업탐구는 ‘성공적인 직업 생활’ 1과목을 공통으로 치릅니다.

기존의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논쟁을 줄이는 대신,
누구나 같은 과목을 치르는 공통 시험 체제로 바뀐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3-2. 영역별 문항 수·시험 시간·평가 방식

출처: 교육부

2028 수능의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어: 45문항 / 80분 / 100점
  • 수학: 30문항 / 100분 / 100점
    • 5지선다형 + 단답형 약 30% 포함
  • 영어: 45문항 / 70분 / 100점
    • 듣기평가 17문항 포함
  • 한국사(필수): 20문항 / 30분 / 50점
  • 사회탐구: 25문항 / 40분 / 50점
  • 과학탐구: 25문항 / 40분 / 50점
  • 직업탐구: 25문항 / 40분 / 50점
  • 제2외국어/한문: 과목당 20문항 / 30분 / 50점

지금 탐구 과목이 보통 20문항·30분인 것과 비교하면,
2028학년도부터는 25문항·40분으로 늘어나면서 통합·자료해석·융합형 문항 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시험 시간표의 큰 틀은 현재와 비슷합니다.

  • 1교시 국어(80분) → 2교시 수학(100분) → 3교시 영어(70분) →
    4교시 한국사 + 탐구 →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서로 진행되며,
    수험생 입실 마감 시간(08:10) 역시 동일합니다.

평가 방식은 이렇게 구분됩니다.

  • 국어·수학·탐구: 상대평가 →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모두 표기
  •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절대평가 → 등급만 표기

즉, 2028 수능은 구조(과목·문항 수)는 크게 바뀌지만, 평가 방식은 당분간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대입만이 아니라 고교 체제까지: 자사고 일반고 전환 구상

정근식 교육감의 제안에는 대입뿐 아니라 고교 체제 개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단계적 전환
  • 학급당 모집 인원을 조정해 고교 서열 완화
  • 2030년 이후에는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일반고 형태로 재편
  •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전환학기’로 운영해, 고교 진학 전 진로·진학 탐색과 고교 연계 교육을 실시
  • 학교 평가 신뢰도와 절대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를 설치해 공통 점검 기준과 외부 공인 평가 체제를 구축하자는 제안도 함께 나왔습니다.

대입 제도만 손보면 다시 왜곡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고교 구조·교육과정·평가 방식을 함께 바꾸겠다는 방향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5. 학년별로 정리해 보는 ‘나는 어떤 제도에서 대학을 가나’

많은 학부모·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우리 집 아이는 어떤 제도 아래에서 수능과 대입을 준비해야 하나”일 것입니다.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 현 고1~고2
    • 2028학년도 수능 구조 개편(통합사회·통합과학, 공통 과목 응시)의 직접 대상
    • 여전히 상대평가 수능 비중이 큰 세대
  • 👦 현 중학생(특히 중1~중2)
    • 2028 수능 체제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의 영향을 함께 받는 세대
    • 내신 절대평가 비중이 커지고, 학생부·서술형 평가가 중요해짐
  • 👧 현 초등 고학년(4~5학년)
    • 2033학년도 수능 절대평가 전환 시기에 맞물릴 가능성이 높음
    • 수능은 보조 지표, 학생부·학점·서술형 평가 중심 대입의 본격적인 대상
  • 🧒 초등 저학년 이하
    • 2040학년도 수능 폐지 논의의 실제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는 세대(현 초등학교 5학년)
    • 시험 한 번보다, 과정·프로젝트·포트폴리오·면접을 통한 선발에 익숙해져야 할 환경이 예상됩니다.

물론 이 로드맵은 아직 정식 확정안이 아니라 서울시교육감의 제안이므로,
앞으로 국가교육위·교육부·국회·대학 논의에 따라 내용과 일정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6. 앞으로 남은 쟁점과 향후 논의 방향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논의에서 자주 등장할 쟁점들을 간단히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절대평가 내신의 신뢰도 문제
    • 학교·지역마다 평가 기준과 난이도가 다를 수 있다는 우려
    •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공통 기준·외부 평가 인프라 구축이 얼마나 탄탄하게 이뤄지는지가 관건입니다.
  2. 수능 축소·폐지와 공정성 논쟁
    • 수능은 완벽하진 않지만, 전국 단일 기준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 수능 비중이 줄어들 경우,
      학교별 학생부 관리·면접·논술에서의 격차와 불투명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존재합니다.
  3. 사교육비 감소 여부
    • 수능 난이도·비중이 줄면 수능 대비 사교육은 줄 수 있지만,
    • 대신 논술·면접·교과 세특·포트폴리오 대비 사교육이 늘어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 제도 변화와 함께 공교육 내 지원 강화·교사 업무 경감이 함께 이루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4. 고교학점제와 대입의 실제 연계
    • 고교학점제가 “과목 선택의 자유”로만 끝나지 않고,
      대학이 어떤 과목·이수 경로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제안한 수능 절대평가·수능 폐지 대입 청사진과,
교육부·평가원이 이미 발표한 2028학년도 수능 구조 개편을 함께 보면,
한국 대입 제도의 방향은 분명히 “수능 한 번으로 줄 세우는 시대에서, 고교 과정 전반을 살피는 체제” 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시험 구조의 변화만으로는
공정성과 신뢰의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국가 차원의 공론화와 제도 설계 과정에서

  • 학교·지역 간 격차,
  • 평가의 투명성,
  • 공교육의 지원 체계
    가 함께 논의될 때, 비로소 이번 논의가 진짜 의미 있는 대입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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